박명호 노인회장, 정미호 한인회장에 격려금 전달
필라 한인회 30대 회장 당선자인 화가 정미호(사진.왼쪽) 씨가 내년 초 새로운 한인회관에 입주하는 때에 맞춰 자신이 소장중인 10만 달러 상당의 도자기, 전통 공예 가구, 그림 등을 필라 한인회에 기증키로 해 연말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정미호 회장 당선자는 지난 18일 필라 한인 사회 동포들이 벽돌 한 장씩 쌓아 아름다운 한인회관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새 한인 회관을 한국인의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제가 개인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이민 초기부터 수집해 왔던 예술 작품, 도자기, 전통 공예 가구들을 한인회에 기증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 당선자는 새 한인회관에 문화의 공간을 마련하면 조국의 문화에 대해 모르는 한인 2세들이 한인회에 부모들과 같이 찾아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이에 따라 동포들이 한인회 활동에 보다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미호 회장 당선자는 또 한인회관 문화 공간에 한국의 얼과 정신, 민족의 기상이 담긴 작품을 기증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정미호 회장 당선자는 내년 초 노스 필라 라이징 선 에비뉴에 있는 새 한인회관으로 이주한 뒤 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새 한인회관은 예전에 병원으로 사용되던 3층 건물이다.
한편 박명호 필라 노인회 34대 회장 당선자는 최근 정미호 필라 한인회 30대 회장 당선자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더욱 한인 사회를 위해 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회장 당선자는 지난 한인회 회장 선거 때 29대 집행부원들이 회장 공탁금을 만들어 정 회장에게 전달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형문 전 노인회 이사장이 1,000달러를 쾌척 하는 등 노인회 이사들이 격려금을 모았다면서 새 한인회관에 이사하더라도 한인회와 노인회가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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