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숙<학생>
사람이 다른 사람을 생각하면서 베풀면서 살기란 쉽지 않은 일 인것 같습니다. 자기가 배부르지 못하면서 남을 생각한다는 것이 정말 남을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선뜻 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하지만 오늘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남에게 베풀고 잘 하지는 못할 지언정 남의 밥그릇은 빼앗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의 집 뜰에 말라죽은 오동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이웃집 노인이 말했습니다. 집안에 말라죽은 나무가 있는 것은 상서롭지 못하오. 왜 베어버리지 않는 것이오. 이 말을 들은 주인은 곧 그 나무를 베어버렸다. 그때 노인이 다시 와서 말했습니다. 기왕 잘라버린 나무이니 우리 집 땔감으로 주면 어떻겠소?
그러자 주인이 불쾌한 표정으로 대꾸했다. 한 동네에 사시는 분이 어찌 자기 집 땔감으로 쓰려고 이웃집의 오동나무를 베라고 하십니까? 인심이 이렇고서야 어찌 더불어 살아갈 수가 있겠습니까?
그 말라죽은 오동나무가 정말 상서롭지 못한것일까요? 자신의 이익을 취하고자 남의것을 아무렇지 않게 취하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에 좋지 않습니까!! 이렇게 하고도 자신이 상대방을 위한것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끝까지 자신의 모습을 합리화 할 것입니다 어찌 조그만 이득을 위해 다른사람의 아픔을 이용 할 있겠습니까!!
사람에게는 선악의 마음이 공존합니다. 선은 자연스러운것이고 악은 부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사람이 옷을 입을때도 자기에게 잘 맞는, 자연스러운 옷을 입어야 보기에도 좋고 자신의 기분도 좋은것인데, 어찌 사람들은 자기에게 맞지도 않는 옷을 자꾸 입으려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나에게 맞는 옷을 입고 자연스럽게 살아가고 있는지... 여러분들도 생각해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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