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에 한인 1.5세와 흑인 청소년 교류를 위한 단체가 만들어진다.
조원일 뉴욕 총영사는 지난 15일 노스 필라에 있는 서재필 병원 강당에서 열린 평통 필라 협의회 신년 하례 식에 참석해 오늘 필라델피아 트리뷴 지의 로버트 보글 회장과 만나 한 흑간의 청소년 교류 단체를 신설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조 총영사는 뉴욕에는 한인 청년들과 유태인 청년들의 만남을 위한 단체가 설립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면서 흑인 사회에서 사업하는 동포들이 많은 필라에서 한인과 흑인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지게 돼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트리뷴 지는 지난 1884년에 창설된 미국 최초의 아프리카 계 신문으로 현재 필라와 남부 뉴저지, 델라웨어 주 등지를 대상으로 13만7,000부를 배부하고 있는 필라 최대의 아프리카 계 전문 신문이다. 조 총영사의 보글 회장 면담 자리에는 정미호 필라 한인회장, 이오영 전 미주 총연 회장, 서경호 전 필라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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