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 다시 인기
돌·구슬·그림등 차별화
커스텀 벽지 값도 비싸
벽지 바르면 할머니 스타일? 천만에, 최근 나온 벽지들은 그렇지 않다.
요즘 나온 벽지들은 “날 만지고 느껴봐요”라고 외치고 있는데 정말 그냥 밋밋한 종이로만 된 것이 아니고 돌가루를 발라서 마치 세라믹 같은 질감이 나는 것도 있고 디자이너가 직접 손으로 그림을 그려 넣은 벽지도 있다. 식당이나 바에는 유리를 박아 넣어 화려하게 반짝이는 벽지로 천장을 바를 수도 있으며 반짝이는 미네럴을 집어넣어 섬세하게 빛나는 천 같은 질감을 주는 것도 있다.
만약 혼자 사는 싱글이라면 실물 크기의 연인을 카우치에 앉혀놓은 사진으로 벽을 장식할 수도 있고 잡지 읽는 여인을 실물 크기로 벽면을 구성할 수도 있다.
벽지는 처음에는 그로서리 백으로 벽을 바르기 시작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그러다가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밝은 색상의 기하학적 패턴이 유행을 탔으며 그 이후 팝-아트나 비닐이 그 자리를 대신했고 1980년대 들어 미니멀리즘 등장과 함께 벽지는 서서히 자리를 감추고 벽은 중간색상 톤의 페인트로 대체되기 시작했다.
최근 다시 벽지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은 벽지에 예술과 공예가 가미되면서 주택 소유주들의 개성을 한껏 살릴 수 있는 튀는 디자인들이 속속 등장하기 때문이다.
벽지 판매는 지난 6년간 계속 하락세를 유지해 왔고 지난 2년간만 해도 판매액수가 10억달러에 이르는 23%가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하이엔드인 질감 있는 벽지 판매고는 다시 서서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가격은 하이 엔드 페인트로 할 경우 수백달러면 될 것을 이런 커스텀 벽지로 하면 6,000달러까지 예산해야 할 정도로 만만치 않고 질감과 감촉, 윤곽들이 있어서 베큠으로 정기적으로 청소도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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