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예술 박물관(관장 앤 다논코트)이 한국 문화 유산을 연구 보존하기 위해 설립한 코리안 헤리티지 그룹(한국 측 공동 회장 최정수 에어 프러덕츠 매니저)은 실업가 김주진 (암코 테크놀러지 CEO)씨가 지난 해 박물관에 기증한 기금 100만 달러의 용도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코리안 헤리티지 그룹은 지난 1월 30일 박물관 회의실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필라 박물관에서 제안한 김주진 씨의 기금 사용 방안을 조만간 확정하기로 했다. 박물관 측은 이날 회의에서 김주진 씨가 지난 해 10월 필라 박물관 개관 125주년을 맞아 한국 예술 확보 및 전시, 번역에 사용하도록 기증한 기금이 일부 입금된 상태라면서 이 기금의 사용 처는 코리언 헤리티지 그룹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매년 10월에 개최하는 자선 콘서트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씨 초청 공연을 다시 추진하기로 하고 이봉식(의사 전 서재필 재단 이사장)씨에게 전권을 위임했다.
이 씨는 지난해에도 정경화 씨 공연을 주선했으나 스케줄이 맞지 않아 무산됐었다. 이 씨는 조만간 필라를 방문하는 정경화 씨를 만나 코리언 헤리티지 기금 마련 연주회 가능 여부를 타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헤리티지 그룹은 오는 4월 3일 동양화 강좌, 5월 8일 한국학교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코리언 헤리티지 위크엔드 행사를 오는 9월 17, 18, 19일 3일 동안 박물관에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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