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재선에 호재 작용
고용시장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미국 경제상황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닷컴 거품 붕괴 여파와 일자리 해외이전 등으로 인해 고용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이지만 주택가격 상승과 정부의 감세 정책 등에 따른 봉급생활자의 가처분소득 증가, 주식시장 회복세, 저금리 기조,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낙관론 등으로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부시 대통령이 낙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트는 한편으론 부시 대통령의 실질적인 경제 정책수행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도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어 민주당은 경제문제가 대선전에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직상태인 유권자들이나 제조업 일자리의 해외 이전을 우려하는 직장인들은 부시 대통령보다는 민주당 후보에 표를 던질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포스트는 그러나 유권자 가운데 실직자는 일부고 대다수가 직장인인데다 이들의 수입이 부시 대통령 취임 이후 8.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점, 부동산 가격 및 주가 상승으로 인한 재산가치 상승 등의 효과 때문에 직장인들의 표심이 부시 대통령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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