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주립대학 풋볼팀 선수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한 또다른 여성의 존재가 밝혀짐에 따라 이제까지 알려진 피해자 수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이 대학의 섹스 스캔들을 조사중인 볼더 경찰국이 1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문제의 여성은 지난 2001년 한 아파트에서 최소한 10번 이상 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풋볼팀 선수에게 강간을 당했다. 이 여성은 당시 개리 바넷 축구팀 코치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렸으나 바넷 코치는 경찰에 고발할 경우 선수 편을 들어줄 것이라며 자신에게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폭행을 폭로한 여성선수에 대해 인신공격성 비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개리 코치는 학교당국으로부터 유급 대기발령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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