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주부이야기 8
김인숙<주부>
지금은 아무리 컴퓨터 초보자라 해도 마우스를 이용해 화면을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원하는 곳을 클릭하며 작동시키는 방법쯤은 누구나 안다. 이제는 우리에게 친숙한 윈도우즈라는 프로그램(Operating System)이 있기 전에는 컴퓨터를 사용하려면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명령을 입력해야만 했기 때문에 컴퓨터는 전문가의 영역이었다. 윈도우즈가 발표되고 마우스를 사용한 컴퓨터의 사용법이 획기적으로 보급되면서(물론 애플사가 발표한 매킨토시라는 컴퓨터에서는 이미 마우스사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었다.)누구에게나 친근하게 컴퓨터에 접근하게 되었다.
마우스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기본 도구이다. 하지만 숙련된 프로그래머쯤이라면 마우스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도 한다. 마우스에 비하면 키보드 입력이 빠르고 마우스를 만지려 움직이는 손동작 자체가 시간을 잡아먹기 때문이다. 마우스에는 누를 수 있는 버튼이 2개가 있다. 이를 보통 왼쪽클릭(Left Click), 오른쪽 클릭(Right Click)이라고 부르며 대부분 왼쪽클릭 버튼 사용한다. 이 왼쪽 버튼은 원하는 대상을(아이콘이나 문자열) 선택하는 데 사용한다. 반면 오른쪽 버튼은 내가 선택한 대상에 대하여 현재 그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명령을 메뉴로 나열해 주어 다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한가지 예로 워드문서를 작성할 때 복사할 부분을 마우스로 끌어 영역을 정하고 이 부분을 복사하려 할 때 보통은 화면 꼭대기 메뉴바쪽으로 올라가 복사(Copy)라는 명령을 선택한다. 그러나 특정 영역을 정하고 오른쪽 버튼을 눌러 주면 그 선택 대상에 대하여 할 수 있는 명령들, 즉 복사, 지우기, 글자모양 바꾸기 등등이 죽 나열되어 마우스의 큰 이동 없이 바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워드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그램상에서, 인터넷, 엑셀, 그리고 데스크탑상에 있는 아이콘들, 또 화면 빈 곳 곳곳에 마우스를 갖다 대고 오른쪽 버튼을 눌러 보라. 그러면 그 상태에서 할 수 있는 명령들이 나열된다. 화면 빈 곳을 오른쪽 클릭해 보면 화면상태를 바꾼다든지(속성; Properties), 아이콘을 다시 정렬하거나, 다른 프로그램을 그 자리에서 불러내어 사용할 수 있는 각종 명령들이 나열된다. 프로그램을 사용하다가 그 기능이 어디 있더라하고 생각이 나지 않을 때는 바로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 보라. 대부분 빠르게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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