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린이들의 수면시간이 추천기준에 매일 1∼2시간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수면재단(NSF)이 30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생후 3∼11개월 아기의 경우 전문가들이 14∼15시간의 수면을 취할 것을 추천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수면시간이 평균 12.7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후 12∼35개월의 아이는 추천되는 수면시간 12∼14시간에 미달하는 평균 11.7시간이었으며 프리스쿨 및 킨더가튼 연령의 어린이들도 역시 평균 수면시간이 10.4시간으로 기준(11∼13시간)에 미달했다. 한편 초등학교 연령 어린이들은 수면 기준이 10∼11시간이었으나 평균 9.5시간을 자는 것으로 조사됐다. NSF 최고경영자인 리처드 젤룰라는 어린이들이 매우 어린 유아기 때부터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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