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 여대생이 실종 4일만인 31일 무사히 발견됐다고 CNN방송이 현지 경찰을 인용, 보도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매디슨 경찰국 수사진은 이날 습지 인근에서 오드리 세일러(20)를 발견했으며 그녀의 가족과 친지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매디슨 경찰국 대변인은 세일러는 생명과는 관계가 없는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로컬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으나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팻 멀로이 매디슨 경찰국 대변인은 “지금으로선 세일러가 살아 있으며 가족과 재회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그녀가 어떤 부상을 입었느냐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인근 습지에서 세일러가 무장한 남성과 함께 있는 “의심스런 광경”을 목격했다는 제보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 그녀를 발견했다. 경찰은 습지 일대의 교통을 전면 차단하고 탐지견을 동원해 호텔과 식당 등을 이잡듯 뒤졌으나 용의자 검거에 실패했다.
뛰어난 성적의 모범생으로 알려진 세일러는 지난 27일 외투를 걸치지 않고 지갑도 들지 않은 채 황급히 캠퍼스 인근의 아파트를 나서는 장면이 현관입구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잡혔다. 경찰은 세일러가 지난 2월1일의 폭행 납치사건과 이번 실종의 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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