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흑인대학 ‘서던’ 졸업생등 541명 연루의혹
미국 최대의 흑인 대학교에서 541명의 학생 및 졸업자들이 돈을 주고 성적을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다.
루이지애나 배튼루즈에 소재한 서던 대학의 에드워드 잭슨 총장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연루된 이번 성적 조작 스캔들이 1995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31일 밝혔다. 잭슨 총장은 작년 3월에 대학원에 등록한 한 학생이 서던 대학을 졸업한 기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학사학위증을 제시한 사건을 계기로 이번 스캔들이 적발됐다고 덧붙였다.
서던 대학은 스캔들 연루의혹을 받고 있는 541명의 학생 및 졸업자들에게 연락하기 시작했다며 이들에게 대학 행정관들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위원회 앞에 청문회를 가질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 당국에 따르면 학적 컴퓨터 기록에 무단 기입 흔적이 발견됐으며 문서도 조작된 것으로 알려져 이를 계기로 과거 부여됐던 일부 학위가 취소될 전망이다. 1만7,000명의 학생정원을 자랑하고 있는 서던 대학은 흑인 전통 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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