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에게 이라크전 영웅으로 각인된 제시카 린치(사진) 일병이 미군 특공대에 의해 이라크 나시리야의 병원에서 극적으로 구출된지 1년을 맞았다.
육군 보급중대 소속 일병에서 일약 전쟁 영웅으로 떠오른 린치는 미국인들의 따듯한 애정과 관심을 한몸에 받았을 뿐 아니라 브리트니 스피어스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유명 인사와의 꿈같은 만남도 가질수 있었다.
유명인사 반열에 편입된 그녀는 이번 달에도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등 유명인만을 초청하는 한 세미나에 초청 연사로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린치는 자신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부담스럽다.
그녀는 당시 입은 부상으로 아직도 지팡이의 도움을 받아야 걸을 수 있으며, 다친 왼쪽 발의 신경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하루에 수시간씩 재활훈련을 받고 있다. 다른 동료가 모두 숨진 전투현장에서 자신만이 살아남은 사실 역시 그에겐 심리적 고통을 안겨준다. 그녀 역시 전쟁의 영웅이 아니라 피해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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