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두 번째 고액 당첨액인 2억3,900만달러를 손에 쥐게 된 ‘메가 밀리언스’ 복권 당첨자 J.R. 트립렛(사진 오른쪽)과 페기 부부가 1일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은퇴한 트럭기사인 트립렛은 “별 것 아니다”며 애써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으나 페기는 “쓰러질때까지 샤핑을 할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 부부는 버지니아주 스티븐스 시티의 한 편의점에서 지난 2월21일 5장의 복권을 구입했는데 그 가운데 한장이 1,350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당첨됐다. 일시불로 찾을 경우 이들의 세전 상금은 1억4,150만달러가 된다. 한편 이제까지 나온 최고 당첨금은 3억1,490만달러로 행운의 주인공은 지난 2002년 성탄절에 파워볼 복권으로 대박을 터뜨린 웨스트 버지니아출신의 잭 휘태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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