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8년전 실종됐던 소녀” 30대 여성
자신이 18년 전 실종된 소녀라고 주장해온 인디애나주의 30대 여성이 2일 법정에서 거짓을 시인한 후 신원사기 및 허위신고 등의 혐의에 대해 1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디애나주 레바논 지법의 매튜 킨케이드 판사는 검찰측과 유죄시인 거래에 합의한 그녀에게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는 조건으로 법정 최고형인 4년 대신 1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도나 워커(36·사진)는 18년 전인 1986년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다 사라진 딸 새논(당시 6세)을 애타게 찾고 있던 윌리엄과 도로시 셰릴 부부에게 지난해 7월 전화를 걸어 자신의 새논이라고 주장했다.
워커는 새논의 부모쪽뿐 아니라 경찰과 언론사에도 변성으로 전화를 걸어 같은 주장을 반복했으나 그녀의 신원확인 작업에 나선 경찰에 의해 결국 가짜임이 드러났다.
워커는 재판과정에서 새논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 당시에는 새로운 정신병 약물치료에 적응을 하지 못해 혼란스런 시기였다고 변명했다. 경찰의 조사 결과 워커는 허위 화재신고, 장난 전화, 부도수표 발행, 폭탄위협, 신용카드 도용 등의 혐의로 캘리포니아, 캔사스, 버지니아와 네브래스카 등지에서 기소된 전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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