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느니 건강식”
맞벌이 웰빙족에
개인 영양사 인기
비만 문제가 심각한 미국에서 `개인 영양사’가 신종 직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건강에 좋은 식사를 하고 싶지만 시간에 쫓겨 장을 보고 요리하는 게 큰 부담인 맞벌이 전문직의 `웰빙족’에게 개인 영양사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인 영양사는 건강식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열량과 영양분을 따져 식품들을 구입한 뒤 2주-한달치 분량의 식사를 준비해준다. 고객은 식사 때 간단한 조리를 하거나 데워 먹기만 하면 된다.
피부과 의사이며 3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로드와 데비 배슬러 부부는 최근 개인 영양사를 고용해 맞춤식사를 먹은지 2주만에 로드는 체중이 6㎏ 이상 빠졌고, 데비도 1㎏ 채 못되게 빠졌다.
매서추세츠공과대학(MIT)의 물리학자인 밥 스톡은 외식비용을 생각하면 차라리 개인 영양사를 쓰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그는 일주일에 5회의 저녁식사를 준비해주는 비용으로 개인영양사에게 연 3,600달러를 쓴다. 하루 저녁 외식비와 엇비슷한 14.30달러를 1회 저녁식사비로 쓰는 셈이다. 미국 개인영양사협회 사무총장인 캔디 월러스에 따르면, 개인영양사가 맞춤식사를 준비해주는 비용은 대략 주당 일인당 75달러이다.
지난해 4월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개인 영양사의 수는 9,000-1만명으로 2001년의 6,000에서 크게 늘어났다. 이들의 평균연봉은 6만-7만5,000달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