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장·단점 있나
은퇴연령에 진입한 한인들이 늘어남으로써 리버스 모기지(reverse mortgage)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리버스 모기지란 완전히 페이오프된 내 집의 에퀴티를 은행으로부터 꺼내 쓰는 것이다.
62세 이상된 주택 소유주는 이 모기지를 이용할 수 있고 집을 팔거나 이사를 가거나 사망하기 전까지는 페이먼트 부담이 없다. 나이와 현 이자율, 집의 위치와 시장가격에 따라 리버스 모기지의 액수가 달라진다. 주 및 시정부에 따라서는 리버스 모기지 사용처에 제한을 두는 곳도 있으나 사설 은행에서는 사용처에 상관하지 않는다.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다양한 형태로 꺼내 쓸 수 있다.
주택을 현금화하는 것이다. 젊은 시절 은행에서 모기지 융자를 얻어 매달 열심히 갚아 집이 완전한 내 소유가 되었으므로 나이 들어 이를 생활비에 이용하는 것이다. 한꺼번에 일시불로 꺼내 쓸 수도 있고 매달 생활비조로 받아 쓸 수도 있고 라인 오브 크레딧을 열어뒀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도 있다.
◆소득세가 없다.
연방 국세청에서 이 돈을 소득으로 간주하지 않기 때문에 소득세 납부 의무가 없다.
◆집은 계속 소유할 수가 있다.
집 에퀴티를 담보로 돈을 빼내 쓰지만 집값 이상으로 돈을 빌려주지는 않기 때문에 집을 잃을 염려는 없다. 원한다면 사망할 때까지 거주할 수 있다. 때문에 노년에 집은 있는데 일상 생활비가 모자란다면 리버스 모기지로 좀더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다.
◆자손에게 물려줄 에퀴티가 없어지거나 줄어든다.
리버스 모기지의 가장 큰 단점중 하나이다.
만약 리버스 모기지를 꺼내 쓰기만 하고 갚지 않고 사망한다면 은행에서는 집을 팔아 모기지 액수를 먼저 제하고 나머지만 상속자에게 넘기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속자에게 넘어가는 액수가 적거나 아예 없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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