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 참여 독려, 기도회로 준비
탈북자 초청 간증대회 계획
미 의회에 제출된 북한자유법안 통과 지지 시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워싱턴 한인 교계가 적극 나서고 있다.
신동수 목사 등 한인 목회자들은 19일 아침 한성옥에서 ‘북한자유의 날 선포를 위한 기도회’를 열고 오는 28일 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북한자유법안 통과지지 행사’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남북이 평화적으로 통일 되기를 간구했다.
이 자리에는 시위를 주관하고 있는 디펜스포럼 재단의 수전 숄티 회장이 참석, 대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기도회를 주최한 ‘비전 126중보기도모임’의 이희문 목사(하나교회)는 “정치적 색채가 있다는 오해를 주지 않기 위해 개별적으로 한인교회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특별히 큰 교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시위에 참가하는 20명의 탈북자들중 5명이 주말에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으로 이들은 한인교회에서 북한 실상을 폭로하고 이번 시위의 중요성을 알리는 강연회도 연다”고 말했다.
이희문 목사는 로마서 9장을 통해 동족을 사랑하는 마음에 목숨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은 사도 바울의 심정을 인용하면서 “억압받는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를 선사할 책임은 우리 한인들이 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신동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또 정영만 목사(워싱턴한인교회협 회장)의 기도가 있었으며 이석해 목사, 박윤식 목사, 백대일 목사, 명돈의 목사, 임광수 목사가 조국과 탈북자, 북한 자유의 날 등의 기도 제목을 놓고 기도를 인도했으며 김석현 목사가 축도했다.
28일 열리는 북한자유법안 지지 시위에서는 ‘북한 자유의 날 선포식’도 있게 되며 29일에도 탈북자 청문회, NGO 단체회의, 북한 지하 수용소 사진 전시회 등이 이어진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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