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개그작가 출신 홍정표 씨가 지난 달 시리즈 신앙간증서 ‘예수에게 뿅간 우리 마누라’ 제 3권 미국편(겨자씨, 총 225쪽)을 펴냈다.
신앙에 첫 눈을 뜬 초신자의 감격이 웃음과 함께 엮어져 독자의 감동과 웃음을 더불어 자아냈던 ‘예수에 뿅간 우리 마누라 1, 2편’에 이어 출간된 3편은 이민자로서 체험한 이 땅의실상과 허상을 뒤늦게 예수를 만난 사변둥이 한인남성의 시각과 작가 특유의 입담으로써풀어나갔다.
98년 2월 도미해 현재 사우스베이 지역서 자영업에 종사하며 남가주 임마누엘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홍씨는 “망하는 것도 축복이라는 것과 그리스도인은 뭔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되어지는’ 것임을 깨달았다”면서 “이민 생활에 지쳐 앞일을 생각할 여유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미주 한인 중·장년층 남성들이 이 책을 접하고 예수를 깊이 만날 수 있게 된다면 더 없이 기쁘겠다”고 말했다.
홍씨는 한국 개그작가 1세대로 25년간 ‘살짜기 웃어예’ ‘이수만과 함께’ ‘김삿갓 방랑기’ ‘영11’ ‘별이 빛나는 밤에’ ‘코미디 전망대’ 등 100여 개 귀에 익은 유명 프로그램들을 집필했으며 한국방송작가협회 감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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