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헌팅턴팍 워크소스 센터에서 열린 ‘학교공사 입찰 설명회’에서 제임스 맥코넬 시설 총책임관이 입찰 요령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스몰비즈니스 위한 입찰설명회’어제 열려
35%는 소규모업체 25%는 소수계 배정
6만900달러 이하 공사엔 누구나참여
대형공사에는 공인업체에만 자격
“160억달러의 돈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LA 통합교육구(LAUSD)는 23일 오전 헌팅턴팍 워크소스 센터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학교 공사 입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LAUSD의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제임스 맥코넬 시설 총책임관은 “지난해에만 학교 신축과 업그레이드에 3억달러의 예산을 집행했는데 전체 계약액의 35%는 스몰 비즈니스, 25%는 소수민족 업체에게 돌아갔다”고 밝힌 뒤 “중소업체와 소수계 기업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메저 K·매저 R·프로포지션 BB 등을 통해 160억달러의 기금을 마련한 LAUSD는 2005년까지 80여개의 학교를 완공하고, 이 예산으로 2005년 이후에도 40개 이상의 학교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 32억달러를 투입해 관내 700여학교의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LAUSD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참가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총 계약금이 6만900달러 이하인 프로젝트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지만, 6만900달러를 초과하는 대형 공사에는 사전에 입찰자격을 획득한 공인업체만 입찰할 수 있다. 공인업체 등록 문의는 공사계약국 전화 (213)207-2300 또는 웹사이트 www.laschools.org/contractor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벳 메리먼-개럿 공사계약국 매니저는 “LAUSD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사를 진행하는 교육구로 현재 입찰을 받고 있는 공사만도 32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건물신축 공사뿐 아니라 페인트, 지붕개량, 상하수도 교체, 알람설치, 창문 교체 등 다양한 기회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를 주최한 베로니카 소토 스몰 비즈니스 프로그램 매니저도 “LAUSD는 능력 있는 한인 업체들의 동참을 환영한다”며 “정부사업 참여 경험이 없고, 영어도 부족해 고민하는 한인이 있다면 한인타운에서 한글 세미나를 개최해서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213)633-8334 베로니카 소토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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