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알렌 스펙터. 민주당 조 하펠 후보
오는 11월 펜 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격돌하는 알렌 스펙터 공화당 후보(현 연방 상원 의원)와 조 하펠 3세 민주당 후보(현 연방 하원의원)가 벌써부터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펜 주에서는 조지 부시 대통령(공화당)과 존 켈리 연방 상원의원(민주당)간의 대통령 선거에 못지 않게 연방 상원 선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조 하펠 민주당 후보는 지난 23일 브린 모어에서 열린 기금 모금 파티에서 하워드 딘 민주당 대통령 지명대회 출마자로부터 10만 달러의 기부금과 함께 지원 연설을 듣고 크게 힘을 얻었다. 또 오는 6월에는 힐러리 클린턴 연방 상원의원(뉴욕)이 하펠 후보 지지 모임을 필라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 같은 민주당의 거물들이 하펠 후보를 지원하는 것은 11월 선거에서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4선의 거물 현역 의원 알렌 스펙터 후보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그는 이미 선거 자금으로 200만 달러 이상 준비해 놓아 80만 달러에 그친 하펠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스펙터 후보는 74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조직을 다지기와 기금 모금을 위해 바삐 돌아다니면서 선거 캠페인에서 부시 대통령과 차별을 두는 과단성까지 보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