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연방청사 폭파사건의 공범 테리 니콜스가 26일 161개 항의 살인혐의에 대해 오클라호마 지방법원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평결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1995년 4월19일 티모시 맥베이와 함께 사제폭탄을 실은 트럭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연방청사를 폭파, 161명의 인명을 산화시킨 니콜스는 배심원단의 형량평결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종신형에 처해지거나 독극물 주사로 처형된다. 주범인 맥베이는 연방법원에서 사형을 언도받고 2001년 6월 처형됐으나 니콜스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그동안 수감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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