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 적은 없었던 것같다. 임신한것에 대해서 축하해주고, 새롭게 태어날 아기에 대해서도 축복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
음식을 먹으러가서도 쇼핑을 할 때도 거리를 다닐 때도, 나랑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인데도다가와서 축복의 인삿말을 해주고 갈 때가 많다. 임신한 거 축하한다고, 뱃속의 애기는 축복 받은 애기라고 이쁘게 잘 키우라고… 말을하면서.
나와는 다른 피부색깔을 가진 사람들이 마치 전에 알던 사람처럼 다가와서 웃으면서 말을 건낼 때, 처음엔 많이 두려웠었다, 그런 문화에 익숙하지가 못해서인지 그 사람들의 관심이무지 부담스러웠지만, 이제는 웃으면서 그들에게 대답하는 여유가 생겼다.
어느 새인가 나도 그들의 문화에 스며들어 내가 먼저 웃으면서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서로가 잘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웃으면서 인사 한마디 건낼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다.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친절하게 인삿말을 건네주고 갔지만 유달리 흑인들이 친절한 관심을 많이 보여줬다. 그들의 행동을 보면서 마음속에서 은근히 내재 되어있었던 흑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버릴 수 있었다.
무섭고 두려운 존재로만 생각했었는데 그들의 친절함을 보면서 그들을 제대로 보려하지 않고 편견에 치우쳐 있었던 나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인종들이 모여살고 각자의 관습도 다르고 개성도 다른각각의사람들이 모여살면서 피부색깔 만으로 누가 상위에 있고 누가 하위에 있고를 따져서는 안될 것 같다. 다 똑같은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떄문에…
많은 사람들이 같이 어우러져 살면서 때론 무관심도 필요하겠지만 간단한 인사 한마디 간단한 웃음 하나 나눌 수 있다는 건 삶의 여유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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