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개스 5,500갤런 실려
텍사스경찰 “절도가능성도”
텍사스에서 프로판 개스 트럭 2대가 도난돼 테러행위에 사용될 가능성에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샌앤토니오 소재 개스회사는 1일 각각 3,000갤런과 2,500갤런의 프로판 개스가 실린 탱커 트럭 2대가 분실된 것을 발견, 당국에 신고했고 연방수사국(FBI)은 즉각 전국에 경계령을 내렸다.
패트릭 패터슨 FBI 요원은 트럭 도난이 빠르면 5월25일에 발생했을 수도 있다며 프로판은 테러사건에 사용된 바 있는 폭발물이기 때문에 더욱 우려된다고 말했다. 1996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코바 타워 테러사건은 프로판 개스를 탑재한 탱커를 차량폭탄으로 사용한 케이스로 당시 미공군 병사 19명이 숨지고 372명이 부상을 당했었다.
그러나 FBI와 샌안토니오 경찰은 멕시코에서 프로판이 연료로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프로판 도난사건이 남부 텍사스에서 흔하게 발생한다며 이번 사건이 테러와 무관할 가능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알버트 오티즈 경찰국장은 지난해까지도 프로판 개스를 훔치는 전문 범죄조직이 샌안토니오에서 암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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