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희<주부>
지난 주말은 메모리얼 데이가 끼어있는 연휴라서 많은 사람들이 곳곳으로 휴가를 즐기러 떠나는 모습들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간 탓에 주말의 도로는 한적 했고 거리에사람들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띄지 않았다.
연휴를 즐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사정상 먼곳으로의 여행은 계획할 수 없었기 때문에, 우리나름대로의 근사하고 멋있는 연휴를 보내기로 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집을 꾸미는 것이였다. 이쁘고 아늑한 집을 위해서 일단 쇼파를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세일을 하는 곳이 있어서 저렴하게 살수 있을까 싶어서 갔는데 ,우리가 고른 쇼파는 세일품목이 아니었다. 세일 품목은 아니었지만 색상도 아주 마음에 들었고 앉아보니 너무 편했다 .약간 비싼 가격인 건 알지만 큰맘먹고 구입 하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쇼파가 커서 우리차에 실을수가 없는거였다. 아쉽게도 예약만 해놓고 올 수밖에 없었다, 쇼파를 들고오진 못했지만 여러가지 인테리어 소품들을 사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대청소를 하고 쇼핑한 것들을 정리하면서 그날하루를 마무리했다.
그다음날인 메모리얼데이에는 시누이댁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공원보다는 시누이댁의 뒷뜰이 편안할것 같아서 파티장소를 뒷뜰로 정했다. 남편이 고기를 굽고 시누이랑 나는 음식을 먹을 준비를 했다. 고기도 굽고 감자고 굽고 꺳잎과 상추쌈을 싸서 맛있게 먹었다. 갈비 양념을 너무나 맛있게 하는 시누이 덕택에 배가 부른지도 모르고 계속 먹었더니 나중에는 너무 과식을 해버렸다.
소화도 시킬겸 차 한잔을 마시고 이런 저런 애기를 나누면서 요즘 우리가족들이 최근에 관심을 가지는 화젯거리에 대해서 많은 애기를 나누게 되었다. 공통된 화젯거리로 얘기를 나누니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유쾌한 웃음과 함께 저녁시간은 끝이 났다. 먼 곳으로 떠난 여행은 아니었지만 근사하고 멋진 우리들만의 추억을 만들었던 연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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