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노스 필라, 어퍼더비, 포트리 등지에…우리 은행과 경쟁 가열 전망
필라에서 동양 식품점에 이어 은행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신응수 노아 은행(로얄 아시안 은행) 은행장은 지난 7일 노스 필라 근교 젠킨타운에 있는 영빈관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8월 15일에 노스 필라 5가 인근 오크 래인 로드, 어퍼더비 지역, 뉴저지 포트리 인근 레모인 애비뉴 등 3개 지점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미국 유태인 계 로얄 은행의 자 회사로 출범한 노아 은행은 이로서 설립 5개월만에 4개 지점을 가진 중견 은행으로 발돋움하면서 필라 한인 사회에 이어 북부 뉴저지에 고객 영업 창구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노아 은행은 지난 4월 말 기존 첼튼햄 지점에서 2마일 정도 떨어진 엘킨스 파크에 지점을 개설하는 등 필라 한인 사회를 적극 공략하고 있는 우리 은행(은행장 유재승)과 피할 수 없는 고객 유치 경쟁을 펼치게 됐다.
특히 필라 한인 사회는 동양 식품 업계를 석권하고 있는 한아름 마켓에 이어 아씨 플라자가 오는 7월 대형 슈퍼마켓을 개업할 예정으로 있어 한층 기대감이 부풀어오르고 있는 상태다.
이날 신응수 은행장은 김학준 영업 담당 본부장, 유영옥 캐스터 지점장과 함께 노아 은행의 확장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 신설하게되는 지점은 2,000스퀘어 피트 이하의 소규모로 융자와 입출금 업무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 행장은 남부 뉴저지 체리 힐과 몽고메리 카운티 랜스데일 등지에도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로얄 은행의 디지전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노아 은행을 독립시키는 첫 단계로 오는 12월말까지 이사 진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준 본부장은 현재 지점망이 부족해 예금 고는 내세울 것이 없지만 융자는 대출금 1,000만 달러를 포함해 4,000만 달러 규모가 한인 사회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해 은행 출범 초기에 성공적이라고 자평 했다.
유영옥 지점장은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높은 이자의 정기 예금 등 다양한 은행 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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