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이 인터넷을 통해 사귄 남자 친구를 만나러 영국으로 가려다가 여권을 찾지 못하자 비행기 출발을 늦추기 위해 허위 폭발물 적재 신고를 해 구속됐다.
연방수사국에 따르면 하티스 세일란(18 남부 뉴저지 에지워터 파크 고교 12학년)양은 지난 주 런던에 사는 일야스 사바스 씨를 만나러 가기 위해 필라델피아 국제 공항에 도착했으나 여권을 찾지 못하자 사바스 씨에게 급히 국제 전화를 했다.
사바스 씨는 세일란 양과 논의 끝에 필라 공항 인근에 있는 호텔에 전화해 비행기에 폭탄이 적재돼 있다고 협박했다. 이에 따라 비행기 2편에 대한 대대적인 검색에 따라 출발이 지연됐다. 사바스 씨는 세일란 양을 만나기 위해 최근 미국에 입국했으며 세일란 양과 함께 당시 비행기 표를 사용하려다가 수사 당국에 적발됐다.
수사 결과 터키 출신인 세일란 양은 부모가 자신을 터키에 사는 20살 짜리 남자와 결혼시키려고 하자 반대해 왔으며 인터넷을 통해 투르크 족인 사바스 씨를 사귀어 왔다. 그러나 사바스 씨는 33살의 기혼 남자로 2명의 자녀까지 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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