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호미시 배심, 버크하이머 살인 사건 일단락
직접 살해 안 했지만 가중 1급살인 혐의 평결
마약밀매 조직의 정보를 라이벌 갱에 빼돌렸다는 이유로 납치해 잔인하게 살해당한 레이첼 버크하이머 사건의 마지막 한인계 피고인에 대해 배심이 유죄를 평결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배심은 지난 21일 열린 최종 평결에서 비록 존 휘태커(23)가 직접 살인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살해에 연관이 있다며 그의 가중1급 살해 혐의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다.
휘태커는 지난주 열린 최후 증언에서 자신은 사건 당일 버크하이머를 살해하지 말자고 버크하이머의 전 남자친구 존 앤더슨(22)을 비롯해 일당들을 설득했다고 진술했었다.
검찰은 그러나, 휘태커가 버크하이머를 또 다른 살해 혐의자 유세프 지하드(34)의 집으로 납치해 포박하기 전 그녀의 복부를 가격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살해를 만류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휘태커의 변호사는 최종 형량 선고에 앞서 검찰과 함께 재심 여부에 대해 토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앤더슨은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지하드는 3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며 유죄를 인정한 매튜 더햄(19), 모리스 리바스(20), 제프리 바스(23), 토니 윌리엄스(21)는 구형을 남기고 있고 미성년자로 사건에 가담했던 네이탄 러브레이스(17)는 사회봉사 명령형을 받고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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