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넘클러 인근 목장서 세 마리 의문의 죽음
FBI, 조국안보부등 수사…우유엔 문제없어
지난해 야키마 지역에서 국내최초로 광우병이 발생한데 이어 이번에는 이넘크러의 한 낙농가에서 젖소들이 독살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들은 이넘클러 인근의 한 목장에서 사육하던 젖소 3마리가 독살됐다고 밝히고 현재 사고발생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레이 라우어 FBI 수사관은 조국안보부·연방농부무·주 농무부·보건당국 등 관계당국과 공조 수사중이라며“아직은 원인이나 사건배경에 대해 밝혀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문제의 소가 발견된 목장의 주인인 존 쿱맨(47)은 지금까지 소 사육과 관련해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밝혀 외부인에 의한 고의적인 범행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병든 소들을 다른 건강한 소와 격리해 수용하고 있다고 밝힌 쿱맨은 이번 사건으로 하루 전체생산량에 해당되는 2만7천파운드의 우유를 폐기 처분했다고 말했다.
쿱맨은 지난해 가을부터 임금인상을 둘러싸고 트럭노조와 분규를 겪은‘웨스트팜 푸드’조합의 이사로 재직중이다. 우유를 공동생산하는 데어리 골드는 노사분규로 공장을 일시 폐쇄한 바 있다.
수사당국은 누군가 소들에게 독극물을 뿌렸다는 쿱맨의 추측에 따라 트럭운전자들의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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