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월 대학 졸업생 중에 이미 취직이 돼서 고용주가 제공하는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아직 이력서를 이곳 저곳에 보내고 있는 사회 초년생인 경우에는 직장을 정할 때까지 의료보험이 없는 ‘임시 실직자’인 경우도 없지 않다. 뉴욕의 의료보험 리서치 재단인 커먼웰스 펀드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자의 40% 가량이 몇달 동안 의료보험 없이 지냈다. 금방 대학 문을 나선 사회 초년생들의 의료보험 옵션을 알아본다.
부모·대학 의료보험 연장
프리미엄 적은 단기보험 가입
개인 의료보험 비용은 연간 평균적으로 4,800달러 가량이다.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아직 직장을 잡지 못한 신출내기들은 몇달 동안 의료보험 없이 호기로 버티는 경우가 많다. 충분히 젊고 건강한데 무슨 별일이야 있겠느냐는 식이다. 그러나 이는 실수다.
만에 하나 폐렴에라도 덜컥 걸려 입원하게 되면 하루 병원비가 1만6,000달러이고 맹장수술이라도 하게되면 1만2,000달러 이상이 소요된다. 가능한 옵션을 모두 찾아서 의료보험을 살려놓도록 하자.
◇부모 보험 연장
1986년에 통과된 코브라법에 의해 가능해졌다. 졸업 후 60일이 내에 부모 의료보험사에 연락, 2%의 행정비와 프리미엄을 부담하면 3년까지 커버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이 저렴하지는 않다. 부모와 부모 고용주가 자녀를 위해 부담했던 액수보다 더 비싼 경우가 많다.
◇대학 의료보험 연장
보통 8월이면 대학측의 의료보험은 끝난다. 만료가 되기 30일 전에 대학측 의료플랜 담당자에게 연락해서 연장을 신청하도록. 보통 몇 달간만 연장이 가능하다.
◇단기보험
어슈어런트(www.assuran thealth.com), 아메리칸 헬스실드(www.americanhealth shield.com), 셀틱보험(www.celtic-net.com) 등에서 단기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프리미엄은 저렴하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질병은 커버되지 않고 1년에 한번씩 재 신청해야 한다.
◇학생보험
어슈어런트, 치커링그룹(www.chickering.com), 앤섬 블루크로스 & 블루실드(www. anthem.com) 등에서 취급한다. 저렴하고 30세까지 가능하지만 풀타임 학생일 때만 가능하다.
◇개인 장기보험
학생보험이나 단기보험보다 보험비가 비싸지만 한번 가입하면 취소 때까지 가능하다. 보험에이전트나 브로커를 통할 수도 있고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다. 참고 웹사이트는 www. quickquote.com, www.netquote .com, www.eHealthinsurance. co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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