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은 7일 뉴저지 대원연회장에서 열린 동포 초청 간담회에서 피로써 맺어진 한·미 동맹은 결단코 변할 수 없다며 열린우리당은 미국과의 혈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틀간의 워싱턴 D.C 방문 일정을 마친 후 이날 뉴욕에 도착한 신 의장은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추구하는 외교 정책의 첫째 목표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라면서 이같은 사실을 워싱턴 방문을 통해 미국 정치 지도자에게 전했으며 또한 많은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이어“미주 사회에서 열린우리당에 대해 좌파니 반미 정권이라는 잘못된 오해로 불안해하는 동포들이 있는 걸로 안다”며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분명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제1의 가치로 삼는 실용주의 중도개혁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또 동포들이 우려하고 있는 한국내 반미감정으로 인한 반한 분위기와 관련 미국 정치 지도자들은 한국사회가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TV나 언론을 통해 시위장면을 본 일반 미국민들은 다를 것이라면서 우리당은 이를 위해 반미데모 참가자들에게 한미동맹만이 미래를 향해 나가는 길이라고 적극 홍보
하고 있다. 동포여러분들도 민간 외교관으로서 일부 한국인들의 반미감정을 우려하는 미국민들을 이해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가 남파간첩과 빨치산 출신 비전향 장기수의 민주화 기여를 인정한 것에 대해서도 신 의장은 워싱턴 방문시 재미 재향군인회 소속 회원들에게 그 문제에 대한 항의표시로 달걀세례를 받기도 했다면서 그 것은 국민 감정에 어긋난 것으로 절대 인정될 수 없는 부문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동포간담회에는 신 의장과 동행한 김부겸, 임종석, 정의용, 우제창 열린우리당의원과 조원일 뉴욕총영사, 김기철뉴욕한인회장, 하용화 직능단체장협의회 의장, 손석완지역한인회연합회 의장, 박준구 뉴욕평통 회장 등 한인사회 각계 인사 및 동포 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신 의장 일행은 당초 이날 항공편으로 오후 3시께 뉴욕에 도착, 그라운드제로와 뉴욕한인회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워싱턴에 폭풍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이 중단, 열차편을 이용, 오후 8시께야 도착했다. 신 의장 일행은 8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갖고 뉴욕을 떠나 LA를 방문한 후, 10일 귀국한다.
한편 재미 재향군인회 소속 일부 회원은 이날 동포 간담회가 열린 대원 연회장 앞에서 열린우리당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일행이 도착하기 전 뉴욕한인회의 권유로 자진 철수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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