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밸리 한인학부모회(KPA; 회장 박성희)의 기금마련을 위해 플레즌튼에 거주하는 브라이언 최(한국명 최병균·45)씨가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도전한다.
최씨는 오는 8월 1일(일) 오전 7시부터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국제마라톤에 참여할 예정이다. KPA는 기금조성을 위해 1마일당 1달러씩 후원할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다. 마라톤 풀코스가 26마일(42.195Km)이므로 최씨가 완주할 경우 후원자 1인당 26달러의 기금이 KPA에 전달되는 셈이다.
최씨가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것은 2001년 12월부터. 원래 운동을 좋아하지만 달리는 것이 너무 좋았다는 최씨. 달리면 생각이 정리되고 집중력이 생기며 무아지경의 경지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달리기의 매력을 자랑했다. 축구와 등산, 테니스 등 운동에 만능이지만 달리기가 하체단련과 심폐력 증진에는 최고라고.
최씨는 마라톤 풀코스를 2번 완주한 경험을 갖고 있다. 2002년 춘천 마라톤과 2003년 동아마라톤에서 3시간56분 기록으로 완주했다. 지난해 4월 플레즌튼으로 이민 온 최씨는 한인 2세들의 교육에 힘쓰는 KPA의 취지에 공감, 후원 마라톤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이번 샌프란시스코 마라톤에서 최씨는 약 4시간30분의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씨는 매주 두차례 6-11마일을 달리며 체력단련을 하고 있다. 마라톤을 시작하려는 초보자에게 최씨는 우선 적정몸무게로 살을 빼서 몸을 만들고 걷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면서 1주일만 뛰면 1-2킬로미터를 뛸 수 있고 1년이면 마라톤 풀코스 도전이 가능하다고.
최씨는 오는 샌프란시스코 마라톤에 같이 뛸 사람도 모집하고 있다. KPA기금조성을 위해 후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박성희 회장(408-623-5828)로 하면 되고 마라톤 참가문의는 브라이언 최씨(925-519-0509)로 하면 된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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