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새 홈 오피스 풀타임 증가불구
파트타임 32%나 줄어
풀타임으로 집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업주의 비율은 지난 5년간 3.1%가 증가 2004년에 990만명에 이르고 있다.
반면 홈오피스에 파트타임을 하는 납세자는 지난 1999년부터 32%가 감소, 520만명에 그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대해 매서추세츠주 프래밍턴의 마켓 리서치회사 IDC는 적자가 나도 홈오피스를 고집할 수 있는 ‘럭서리 파트타임’ 시대가 끝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IDC는 수익성이 있는 재택근무자만 남고 그렇지 않은 홈 비즈니스맨이나 우먼들은 다시 봉급쟁이로 돌아가 페이첵에 의존하게 된 것이라고 해석한다.
풀타임 홈 오피스 근무자의 증가에 비해 파트 타임 재택근무자가 급격히 줄어든 것은 집에서 일하면서 수익을 남긴다는 것이 그만큼 쉽지 않음을 증명하고 있다.
물론 재택근무는 알려진 바와 같이 출퇴근 시간을 줄여주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지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경험자에 따르면 장소 확보가 가장 어려운 문제이고 다음은 업무와 사생활이 구분이 잘 안되며 사업이 잘되면 잘될수록 가족들의 ‘희생’ 또한 늘어난다는 단점도 있다.
장소 확보가 어려운 점은 재택근무자의 대부분이 댄이나 서재 등 좁은 공간에서 일하다가 만나야 할 고객이 늘고 확보해 놓아야 할 물량이 늘어나면 거실이나 거라지 등으로 공간을 옮기다가 급기야는 뒤뜰의 헛간을 오피스로 개조해 사용하는 사례마저 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가족들은 손님초대를 은연중에 꺼리게 되고 아이들은 방과후 조용히 자신들의 방에만 ‘처박히는 신세’가 되기도 하고 집 값은 떨어지게 된다는 것.
미전국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덴/서재가 명기된 주택은 제값에서 7% 정도 더 받을 수 있지만 프로페셔널 홈 오피스가 명기된 주택은 원래 값에서 5% 정도 깎아줘야 나간다. 이는 홈 오피스가 선반과 캐비닛 등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로 확실히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재택근무자들은 팀을 이뤄 상업용 오피스를 얻어 나가거나 매달 페이첵을 받는 봉급쟁이로 다시 돌아가는 상황이다.
◆홈오피스가 사생활을 방해하고 있는 징표는 다음과 같다.
·재택근무자가 일하고 있을 때 가족들이 활동제한을 받는다.
·자녀들이 친구 초청을 꺼린다.
·재택근무자가 컴퓨터와 전화를 사용하는 시간을 피하기 위해 가족들이 자신의 자유시간을 컴퓨터나 전화 앞에서 보내야 한다.
·재택근무자가 책상에서 식사를 하다가 음식 찌꺼기를 떨어뜨려 집안에 개미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저녁식사 전까지 샤워나 옷 갈아입기를 종종 잊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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