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 학생들을 성추행해 체포된 학교 직원 수가 50% 늘어나는 등 학교내 성범죄가 지난 1년간 크게 증가, 문제가 심각하다고 뉴욕 데일리가 3일 보도했다.
학교 특별 조사원 리처드 컨던 조사에 따르면 2003~04학년도 학교내에서 직원이 나쁜 행위에 대한 신고가 260건이 보고됐으며 이중 166케이스 범죄가 확인됐고 7명의 직원이 체포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컨던 특별 조사원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교 직원들이 학생들에게 성적인 발언을 수시로 하고 있으며 학생들을 상대로 수치스러운 내용의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학교 직원들로부터 희생되는 학생들이 미성숙해 그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며 또 비난받기 싫어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컨던 조사원은 학교 직원들이 학생들에게 던지는 표현 중에는 학생들이 이해하기 힘든 내용 성적 표현이 많으며 학생들은 이에대해 민감하지 못한 상태에서 성희롱적인 발언을 듣는 피해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학교 직원중 범죄로 고발당한 케이스가 14% 늘었으며 이중 25%이상이 성추행, 강간 등 성범죄라고 밝혔다.
지난해 학교내에서 발생한 성범죄는 39케이스로 전년의 26케이스에서 13케이스가 늘어났다.컨던 조사원은 한 5학년 학급 경우 12명의 학생이 교사들로부터 부적당한 터치를 경험했다며 어린이들은 본능적으로 잘못된 터치를 알고 있으나 창피를 당하기 싫어 감추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조사결과 지난 13년전부터 교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17건의 케이스도 접수됐다 고 덧붙였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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