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운동인 씨름이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로는 사상 처음으로 페이 퍼 뷰 채널을 통해 오는 8일부터 미국은 물론 캐나다와 중미 등에 정기적으로 중계된다.
재미씨름협회 김병현 회장은 5일 페이 퍼 뷰 채널인 인디맨드(Indemand)사를 통해 오는 8일 오후 8시 뉴욕지역에서 첫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미 방송 관계자들이 일본의 스모와는 다른 한국 전통의 씨름 경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는 표정들이라고 말했다. 페이퍼뷰 채널은 지역마다 운영 회사와 채널이 다른
데 퀸즈 지역은 301번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김병현 회장은 이번 방영물은 지난 6월10~13일 의정부에서 열린 장사씨름 대회의 금강, 한라, 백두급 경기로 총 상영시간은 1시간50분이라며 한국의 경기가 정기적으로 미국 방송에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인디맨드사와 앞으로 2년간 중계 계약을 맺은바 있다고 말했다.
인디맨드사는 미국과 캐나다, 중미 등에 약 3,000만 가입자를 갖고 있는 페이 퍼 뷰 전문 채널로 1년에 3개 이상의 씨름 대회를 중계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방송국 측에 따르면 씨름이 스모 보다 더 박진감 넘쳐서 방송 초기에만 10만 이상의 가입자가 시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주류사회에 한국의 전통 민속 경기를 널리 알리는 한편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2세, 3세들에게도 좋은 교육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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