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의 진수 보러 오세요!- ‘로미오와 쥴리엣’공연을 펼칠 유니버설 발레단이 11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캐서드럴 힐 호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문훈숙 단장, 쥴리엣 역의 황혜민, 로미오 역 엄재용씨.
’발레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겠습니다’
11일 SF에 도착한 유니버설 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이 13일부터 열리는 버클리 공연을 앞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SF 도착 소감을 밝혔다.
문 단장은 11일 샌프란시스코의 캐서드럴 힐 호텔에서 가진 본보와의 회견에서 뉴욕, LA 공연이 크게 성공, 고무된 분위기 속에서 SF에 왔다고 말하고 SF공연이 처음이지만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문 단장은 로미오 역의 엄재용, 쥴리엣 역의 황헤민씨 등과 함께한 자리에서 발레라는 예술이 아직 한국 팬들에게 익숙치는 않지만 춤과 무대, 음악이 연합된 종합예술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예술이라고 말하고 일단 발레공연장에 입장하고 나면 도취될 수밖에 없는 것이 발레의 아름다움이라고 말했다.
LA의 경우 3년 전 ‘라바야 레르’, ‘심청전’공연 등을 통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고 이번 공연에서도 많은 한인 관객들을 동원,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며 예술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도 공연이 성공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단장은 이번 버클리 공연에서는 LA, 뉴욕 공연에서와는 달리 오케스트라 연주 대신 녹음에 맞춰 발레를 펼치게 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웬만한 일류 악단을 능가하는 러시아에서 직접 녹음한 고음질의 음향이 현장감을 방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버설 빌레단은 11일 오후 버클리 젤러바흐 홀에서의 리허설을 필두로 본격적인 공연준비에 들어간다.
-유니버셜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안내-
▲일시 : 8월13∼14일(8pm), 15일(4pm) ▲장소 : 버클리 젤러바흐 홀 (510)642-9988, www.snowyworld.com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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