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초청으로 관계기관 순회중
경찰, 의문사 추정 부검 실시
미국을 방문중인 한국 보건복지부 소속 공무원 허성(27)씨가 12일 오전 5시46분께 뉴욕 북서부 세네카 카운티에 위치한 한 모텔 수영장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세네카 카운티 리오 코넬리 보안국장에 따르면 ‘베드 앤드 브랙퍼스트’(Bed and Breakfast) 모텔 수영장에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 5시46분 현장에 도착한 보안관들이 숨진 한국인을 수영장에서 건져냈으며 카운티 검시관은 현장에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세네카 카운티 보안국 대변인은 13일 오후 8시 현재 동 사건을 일단 ‘의문사’로 보고 부검을 실시하는 등 정확한 사인 등을 수사 중이다.
한국 보건복지부에 근무하는 허씨는 NGO 단체의 초청을 받아 ‘한센 병’(나병)과 관련된 연구 및 연수차 루이지애나주, 북부 뉴욕 지역 등에 있는 관계기관을 순회 중이었다.
한국에서 아들의 사망 소식을 통보 받은 허씨의 부모는 14일 현지에 와 미 당국 관계자들을 만나 구체적인 상황을 직접 설명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씨가 숨진 세네카 카운티는 뉴욕시에서 북서부 방향으로 298마일(차량 운전 거리 5시간30분 가량) 떨어진 ‘5 핑커 레이크스’(Five Finger Lakes) 지역으로 관광 명소이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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