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공화당협의회 이선용(미국명 써니 리) 회장이 2004년 공화당 전당대회(8월30일~9월2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전국 아시안 아메리칸 공화당 연합회’(NAARC) 뉴욕 전국회의 준비위원회 회장에 임명됐다고 13일 밝혔다.
NAARC의 전국회의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가하는 아시안 아메리칸들과 정계 인사들이 전당대회에 앞서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 현안 및 정계 진출 등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아시안 아메리칸 대표들의 당 입지를 강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준비위원회는 NAARC 전국회의를 통해 정계 및 당 관계자들에게 아시안 아메리칸 사회의 관심사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 중에는 전당대회에 참석하게 될 아시안 대의원 및 예비위원 선정 문제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동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16일 맨하탄 ‘호텔 카터’에서 준비위원회 첫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준비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회장에 따르면 13일 현재 뉴욕을 비롯, 전당대회에 참가하게 될 아시안 대의원과 예비위원 명단이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나 곧 확정될 예정이다.
전국공화당은 최근 이번 전당대회에 참가하는 대의원 2,509명과 예비의원 2,344명 등 4,853명 의원중 17%가 소수계가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아시안 의원은 2%가량으로 80∼9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뉴욕한인 공화당협의회는 올해 3월17일 뉴욕주 공화당 위원회(위원장 샌디 트레드웰)로부터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공화당 지지단체로 공식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 회장은 뉴욕한인 공화당협의회 회장 외에도 공화당 동부지역 아시안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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