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플러싱 YWCA의 문화 페스티벌이 13일 300여명의 어린이 및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방학중인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플러싱 YWCA 여름 캠프 발표회에 이어 열린 이날 페스티벌 참석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양한 쇼 및 게임 그리고 푸짐한 선물을 받아가며 하루를 만끽했다.
HSBC의 특별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페스티벌은 스펠링 비(단어 암기) 대회와 어린이 사생대회 등 어린이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벌인 수 있는 시간까지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스펠링 비 대회에는 1학년부터 5학년 어린이 70여명이 참석, 학년별로 단어 암기 대회가 진행됐다. 이 대회에서는 5학년에 크리스티나 정, 4학년에 제임스 림, 3학년에 조애나 최양 등이 1위를 차지 100달러씩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외에 학년별로 2등과 3등이 정해져 각각 75
달러와 50달러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YWCA 프로젝트 시티에 참가하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원봉사 경험 수기대회에서는 크리스틴 강양이 1위, 에밀리 첸양이 2위, 애쉴리 잉양이 3위를 차지, 각각 100, 75, 5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페스티벌은 각종 대회 외에 5개 스테이션의 게임 프로그램이 준비돼 크라운 쇼, 공 던지기, 딕택토 게임, 링던지기 대회 등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엘리엇 최(5)군은 아이스크림과 솜사탕도 맛있고 또 게임도 재미있었다고 만족해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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