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한인회 이사회에서 김응수 부이사장(오른쪽)이 올해 한국의 날 축제 포스터 초안을 공개하고 있다.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제12회 한국의 날’ 축제가 오는 9월 18일(토)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에서 열린다.
또 전날인 9월 17일(금) 저녁 8시에는 본보와 한인회가 공동주최하는 ‘한국의 날 축제 기념 수퍼 콘서트’가 UC버클리내 하스 파빌론 체육관에서 열린다.
상항지역한인회(회장 유근배)는 17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8월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 ‘한국의 날’ 행사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김홍익 이사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 공개된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색은 전야제 성격으로 열리는 9월 17일 열리는 수퍼 콘서트. 여기에는 본국의 인기가수 ‘비’와 여성 그룹 ‘베이비 복스’, 그리고 박진영 등이 북가주에 첫선을 보인다.
유근배 회장은 한인회와 한인사회와 도움이 되면 모든 언론에 기회를 오픈, 행사를 공동주최하겠다면서 축제기념 수퍼콘서트를 관람하는 1.5세와 2세들에게 다음날 열리는 ‘한국의 날 축제’를 홍보, 참여를 유도하고 한인사회로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꾀하겠다고 본보와 공동주최가 성사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응수 부이사장은 참석자들에게 올해 ‘한국의 날’ 홍보 포스터 초안을 공개하고 수록될 광고를 오는 27일까지 마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언 부회장은 행사와 연관없는 지출을 일체 동결하겠다고 철저한 예·결산 관리원칙을 다짐했다.
송이웅 감사는 ‘이민 100주년 기념 출판행사’의 결산보고를 통해 KOAM 연방신용조합에 한인회 명의로 개설된 대출구좌를 폐쇄, 이민 백주년기념사업회로부터 1만2,767달러를 받고 난 나머지 약9천800달러를 김근태 회장의 개인융자로 전환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체육회장에 당선된 윌리엄 김 부이사장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신임 부이사장에 윤병진 이사를 추대했다. 안전문제가 제기된 한인회관내 부엌의 개스시설 보수를 위해 유근배 회장은 수리해줄 후원자를 구한다고 한인사회의 관심을 호소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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