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세계선수권 우승자 박성현은 18일파나티나이코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 결승에서 팀 후배 이성진(19.전북도청)에 110-108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준결승에서 금메달 1순위 후보 유미진(경희대)를 꺽은 `복병’ 위안슈치(대만)의 돌풍을 잠재운 10대 소녀 이성진은 박성현의 벽에 막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앨리슨 윌리엄슨(영국)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서향순이 84년 LA올림픽 여자 개인전에서 처음 금메달을 획득한 이래 한국 양궁은 김수녕(88년), 조윤정(92년), 김경욱(96년), 윤미진(2000년)까지 내리 우승했고 박성현(전북도청)이 18일 바통을 이어받아 개인전 6연속 우승의 대업을 완성했다.
제28호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에서 개인전 6연속 우승의 대업을 달성한 한국여자양궁의 박성현(오른쪽)과 이성진이 각각 금, 은메달과 월계관을 머리에 쓰고 관중들을 환호에 답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제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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