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 산하 플러싱 경로회 자문위원회(의장 장시몬) 주최로 18일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제59주년 광복절 기념예배가 열렸다.
뉴욕효신장로교회(목사 방지각)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예배에 이어 2부에서 광복절 노래, 순국선열과 순교자에 대한 묵념과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플러싱 경로회관에서 활동중인 중국계 화음합창단(華音合唱團)이 ‘신희망(新希望)’이란 노래를 공연해 박수를 받았고 한인 합창단인 ‘뮤직 클래스(Music Class)’가 이명연씨의 지
휘로 공연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예당병과에서 한국 전통 떡을 제공했고 김태왕씨가 빵, 한국정육은 양고기, 권노미씨가 쌀과 콩, 박성권씨가 과일 등을 기증해 광복절의 의의를 더했다. 또 효신장로교회는 한인 노인들이 점심 식사 때 내는 1달러를 대납했다.
KCS 김광석 회장은 내년이면 벌써 광복 60주년으로 해방되던 해 태어나신 분들도 경로회관에 올 수 있는 나이가 된다며 이런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미국에서 자라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광복의 의미가 퇴색됐거나 어떤 날인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안타까워
했다.
김 회장은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하느라 다소 날자가 늦게 열렸지만 많은 한인 노인들이 참가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아울러 한인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여러모로 애를 써주고 계신 독지가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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