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클랜드 결혼예복 회사, 100벌 무료 제공
현역 여군 또는 남자 장병의 약혼자 대상
결혼을 앞둔 현역 장병들을 위해 커클랜드의 한 결혼예복 회사가 웨딩 드레스 100 벌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라 벨 마리 브라이덜’사의 공동업주인 리사 홀드로이드는 군인의 박봉으로는 웨딩 드레스 준비도 벅차다며 “우리가 드레스 100벌을 내놨지만 이들 젊은이가 미국과 세계 평화를 위해 기여하는 데 비하면 약소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동업주인 스튜어트 정(48)씨는 1985년 해군에서 복무했고 현재도 해군 예비부대의 지휘관으로 있기 때문에 장병들의 곤란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했다.
정씨는 “9·11 사태이후 대다수 미국인들의 마음에 전쟁에 대한 근심이 자리잡고 있고 장병들에게 갖가지 위문품이 답지하고 있지만 우리는 돈은 없고 드레스만 갖고 있어 현물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기부한 드레스는 한벌당 소매가격이 1천2백달러 정도인데 100벌 중 50벌은 선착순으로, 나머지 50벌은 추첨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혜택 대상자는 지난 2001년 9월 11일 이후부터 올해 9월 11일 사이에 현역으로 복무했다는 증명서와 함께 내년 12월 31일 이전까지 결혼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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