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리드 주 총무장관, 재선될 경우 빠르면 내년에
11월 본선서‘톱 2’예선제도 발의안 통과 전망
샘 리드 워싱턴주 총무장관은 오는 11월 재선에 성공할 경우 빠르면 내년 중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예비선거에서 경선자 없이 공화당의 본선 후보로 확정된 리드 장관은 또 워싱턴주 예비선거제도의 운명을 다룰 중요한 발의안이 상정된 11월 투표에 한인 유권자들이 많이 참여해줄 것을 촉구했다.
리드장관은 16일 본보를 방문, 그 동안 중국과 인도는 방문했지만 한국은 가보지 못했다며 재선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하도록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주의 선거업무 총괄책임자인 리드 장관은 총무부의 자체분석에서도 유권자의 79%가 올해 새로 시행된 예비선거제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1월 선거에서 정당에 관계없이 상위 득표자 2명을 본선에 진출시키는 소위‘톱 2’예선제도의 도입을 요구하는 I-872 발의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당 후보인 로라 루더만 주 하원의원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는 리드는 타 후보와 달리 자신은 I-872를 지지한다며“올해 실시된 예선제도는 1회 성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리 락 주지사는 주의회에서 통과된 새로운 예비선거제도 안 가운데 차선책으로 제시된 몬태나식 제도를 채택, 유권자들이 우선 정당을 정한 후 해당정당의 후보가운데 선택하도록 했다.
리드 장관은 엘리엇 김 아·태 문제 커미셔너 등 많은 한인들이 자신을 지지해 주고있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함께 본 선거에 많은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그는 또한, 총무부 웹사이트에 한글 섹션을 마련, 일반적인 선거 내용과 유권자 우편등록 양식을 한글로 제공하고 있다며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주 총무부에는 한국국회와 한국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련 공무원이 각각 1명씩 연수차 파견돼 현재 인턴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리드는 말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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