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시민활동연대(KALCA)와 청년학교는 20일 오후 뉴욕 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지난 예비선거에서의 한인 유권자들이 겪은 불편불만 사례를 알리고 이의 개선을 촉구했다.
두 단체는 이날 선관위 회의실에서 열린 오픈회의에 참석 퀸즈 지역 투표소에서의 한국어 서비스 부족과 자원봉사자 교육부족, 처음 선거하는 유권자들의 선거인 명부상 이름 누락 등 예비선거 직후 제보를 통해 모아진 선거관련 각종 불편불만 사례를 공개했다.
KALCA 베로니카 정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퀸즈 지역 투표소에서의 한국어 서비스는 법으로 규정되어 있으나 언어 서비스 부족에 대한 불만 사례가 상당수 접수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의 서비스 미숙에 의한 불편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처음 투표소를 찾은 한인 유권자들이 선거인 명부에서 자신의 이름을 찾지 못해 투표를 포기하고 돌아간 사례도 있었다며 신규 유권자 관리 및 투표소에서의 자원봉사자 서비스 개선을 요구했다.
청년학교 나영숙 프로그램 디렉터도 선거직전 선관위로부터 오는 선거관련 안내서를 받지 못했다는 유권자들의 문의가 이어져 이의 확인과 개선이 요구되며 자원봉사자들의 미숙으로 투표를 못하고 돌아간 경우도 있어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이번 예비선거에서 드러난 각종 불편 불만 사례들을 본 선거전까지 개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국 커뮤니티도 언어 서비스 부족과 선거당일 핫 라인 불통, 선거관리위원회 폰 뱅크 불통 등을 불편사례로 지적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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