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시, 주차카드 불법 이용자에 300달러 벌금
장애 주차시설 사용자 2/3 가량이 멀쩡한 사람
교통이 복잡한 시내의 편리한 자리에 차를 주차하기 위해 불법으로 장애자용 스티커를 사용하는 얌체 운전자들에 철퇴가 내려진다.
시애틀시 당국은 교통경찰관들에게 이들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여 위반자들에게 294달러의 벌금 티켓을 발부하도록 지시했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이는 몸이 불편한 주민들의 삶의 질에 관한 문제라며“집중적인 단속을 통해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교통부는 시내 주차장에 세워놓은 차량의 1/3가량이 장애자용 카드를 사용한다며 이 가운데 75%는 등록된 내용과 다르거나 사용기간이 만료된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심지어 이미 사망한 운전자가 사용하던 것이나 분실 신고된 스티커도 버젓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다른 사람의 장애자카드를 사용한 운전자 17명에 벌금을 부과했으나 최근 한달 간 실시된 일제단속에서만 15명이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시는 장애자 스티커를 소지한 운전자는 시내의 미터기 주차장 및 시간을 제한하는 주차시설에서 무제한으로 무료주차 혜택을 주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