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 조지아 보안관(Marshal) 4선에 도전하는 이송준(미국명 켄 쎄데스)후보를 격려하는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19일 저녁 7시 콜럼버스 지역 브래드리 파크에서 열렸다. 지난 1992년 처음으로 보안관(Muscogee 카운티) 선거에 나서 공화당 역대 후보중 최고 득표율(78%)로 결선에 오른바 있는 이송준씨는 본 선거에서도 56% 득표율을 보이며 한인 최초로 선출직 보안관에 임명된 바 있다.
이 씨는 이후 4년 임기를 성공리에 마치고 재선에 이어 3선에 성공, 주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구축해왔다. 12년간 보안관직으로 재직해온 이씨는 범죄 소탕을 위한 ‘사우스 콜럼버스 시민의 단체’와 유권자 등록운동 기관인 ‘한인 시민권자연합’ 등을 발족시키며 참정권 행사의 선도적인 발자취를 남겨왔다. 22일 전화통화를 통해 한인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선거운동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밝힌 이 후보는 4선 도전에 성공해 한인들의 위상을 드높이고 싶다며 거듭 자신을 지지해준 한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씨는 미국땅에서 이방인으로 서러움을 받고 있는 한인들이 있다면 대변자 역할을 하고 싶다며 당선된다면 앞으로 4년간 더욱 왕성하게 활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는 한인 50명이 참석해 이 후보를 격려했으며 후원금으로 1만 5,000달러를 모아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씨의 당선을 기원하며 ‘한인선거 후원회(회장 서영선)를 조직해 선거운동을 벌여온 이 지역 한인들은 이 후보가 재직중에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주류사회로의 통로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한인사회에 이 같은 인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후원문의: 706-234-5558(서영선 회장)/ 706-653-4385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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