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서 양로원 사업을 하고 있는 유대인 부부가 한인 노인들을 위해 양로원의 일부 공간을 제공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개관식을 가진 뉴저지 이스트 오렌지 소재 ‘뉴 그로브 매너’(New Grove Manor·101 North Grove St.)의 소유자인 조셉 코헨씨와 그의 부인 차야 코헨씨는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72년 당시 호텔로 사용되던 건물을 인수, 양로원으로 개발한 코헨 부부는 이 지역 한인 인구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 한인들을 위한 별도 공간을 제공키로 했다며 뉴 그로브 매너 건물은 건물국에서도 인정할 만큼 청결하고 안전하다고 자랑했다.
코헨 부부는 양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든 노인들의 이름을 알고 그들의 생일 등 중요한 날이 되면 항상 잊지 않고 선물을 챙겨주는 ‘친절한 부부’로 통한다.
고등학교 교사로서도 활동하고 있는 차야씨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노인들을 위한 경로사상을 항상 강조한다며 이와 같은 사상은 유대인과 한인사회의 공감대 중 하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뉴 그로브 매너는 총 205개 침대 중 70개를 한인 노인들을 위해 배정했다. 문의; 732-442-9540, 201-600-2675.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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