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부인,“가족의 모든 행복 빼앗아갔다”오열
매튜스,“법집행 셰리프 대원 살해 처벌받아 마땅”
재작년 여름 셰리프 대원을 총격 살해해 그의 한인 부인 및 가족들로부터‘한 순간에 일생의 행복을 앗아간’로널드 매튜스(47)에게 가석방을 배제한 w종신형이 선고됐다.
킹 카운티 지방법원은 23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지난 2002년 6월 공무수행 중이던 킹 카운티 소속 리처드 허조그 대원을 살해한 매튜스에게 1급 가중 살인죄를 적용, 이같이 선고했다.
매튜스는 당시 뉴캐슬 지역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한 허조그와 몸싸움을 벌이던 도중 그의 권총을 빼앗아 살해했는 데, 검찰은 매튜스의 정신병력을 이유로 사형을 구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코케인을 복용한 상태에서 길거리에 나와 나체로 난동을 부린 매튜스는 허조그 대원을 다리에 한발, 머리 뒤에 4발을 쏴 현장에서 숨지게 했다.
이날 재판을 지켜본 미망인 선자 허조그씨는 매튜스는 자신과 가족으로부터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고 원망하고“하루하루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는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오열했다.
이날 선고에 앞서 허조그 대원의 친지와 동료 셰리프 대원들의 증언을 청취한 매튜스는 최후진술을 통해 미리 준비한 사과문을 떨리는 목소리로 읽으며 극도의 불안감을 보였다.
“어떤 말로도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할 수 없다는 점을 알고있다”고 말한 매튜스는 정직하게 법을 집행한 선량한 허조그를 살해한 자신은 벌을 받아 마땅하다며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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