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통계실 보고서, 7만7,000달러 상당
7만7,000달러 상당의 북한산 여성의류가 올들어 지난 7월 처음으로 미국에 수입됐다.
미 상무부 센서스국 국제무역통계실이 27일 공개한 ‘7월 미국 무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후반기 첫 달인 7월중 미국의 대북 수출은 없었으나 ‘무역품목국제표준코드’(SITC) 842로 분류된 여성 의류가 세관가치가격(C.V) 기준으로 7만7,000달러, 운임보험료 포함가격(C.I.F.) 기준으로 8만2,000달러에 북한으로부터 수입돼 동 기간 유일한 북미교역을 기록했다.
여성용 외투, 자켓, 정장, 바지, 드레스, 치마, 속옷 등 의류품을 가르키는 SITC 842 품목은 지난해 1월 미국이 C.V. 기준으로 5만9,000달러, C.I.F. 기준으로 6만3,000달러에 처음으로 북한에서 수입한 바 있다.
지난해 수입된 여성 의류품은 북한측과 계약을 체결한 뉴욕 한인 대북사업가 박모(56)모씨를 통해 뉴저지 소재 한인업체가 미국에 들여온 5종류의 북한산 여성 블라우스로 미 전역에 체인점을 둔 JC페니 백화점에서 ‘D.P.R.K’(북한산) 라벨을 달고 판매돼 미국내 최초의 북한산 소비품목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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