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으로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요즘같은 상황에서 단기간에 안정된 직업을 구하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눈길을 끄는 직종이 있다.
비교적 짧은 시간을 투자해 안정된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직업이 병원 기술직이다. 병원 기술직 취업에 대해 살펴본다.
■교육과정 및 직종
병원 기술직은 크게 임상병리, X레이 테크니션, 물리치료 보조사, 메디칼 어시스턴스, MRI(자기 촬영기사), CRT(방사능 촬영기사) 등 5∼6가지 직종으로 나눠진다. 교육은 대부분 커뮤니티 칼리지에 개설돼 있으며 집중적으로 교육받으려면 전무교육기관에 등록하면 된다. 교육기간은 메디칼 어시스턴스와 물리치료사의 경우 7∼9개월이며 X레이 테크니션은 실습을 포함해 10개월 정도 소요된다. MRI와 CRT는 각각 14개월과 2년의 비교적 장기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자격 및 취업분야
CRT와 X레이 테크니션은 주정부에서 실시하는 자격증 시험에 합격해
야 하며 물리치료 보조사와 임상병리사의 경우 각 보드에서 인정하는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CRT는 상대적으로 임금이 높은 편이지만 시험이 까다로워 한인들의 진출이 드문 편이다. 취업분야는 개인병원 오피스나 일반병원, 양로병원, 의료 실습실, 재활센터 등이 있으며 초임은 직종별 차이가 있지만 대략 시간당 13∼20달러부터 시작한다.
■전망
경기를 타지 않고 1년 정도의 단기교육으로 비교적 안정된 수입이 보장되며, 청결한 근무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같은 메리트 때문에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서도 병원 기술직에 도전하는 구직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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